2009년 6월 26일 금요일

이곳의 하늘...




매번 느끼지만 이곳의 하늘은.
고향 집에서 보던 하늘과 다르다는 생각.
단순히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걷다가 위를 보던가.
담배 필려고 집앞을 나가면.
정말 뭔가가 다르다는 생각.
저쪽으로 계속 가면 내가 살던 곳이 나올까?
아니면 저쪽이 아니고 이쪽일까?
그리운 것도.
외로운 것도.
힘든 것도.
아닌 그냥 복잡하고.
여전히 잘 녹아 들지 못하는 기분.
뭐 그런걸꺼야.
그래도 나아질꺼야.
그래도 괜찮아질꺼야.
그래서 고마운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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