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1일 금요일

여름 학기 끝...



여름 학기가 오늘 끝났네요.
뭐 8주가 순식간에 지나갔네 참.
뭐 배운것도 없는 듯 한데.
오늘 마지막 시험을 보고 나온는데.
작년까지 느꼈던 기분을 그대로 느낀듯한.
마음이 편해지면서.
주변의 여유까지 찾게 되는.
어제만 해도 답답한 마음에 공부도 안되고.
그저 어렵기만 했는데.
3주 뒤에 다시 학기가 시작되지만.
뭐 그래도 마음이 편하네요. 참.
아직도 뭐 내 영어실력은 걸음마 단계지요.
사진은 저번에 나이아가라 폭포갔을 때 텅빈 주차장.
차들이 도저히 빠져나가지 않던 주차장도 3시간이 지난 후에는 텅비게 되는.
뭐든 지나가지요.
그게 무엇이든.

2009년 7월 26일 일요일

또다른 여인...


싸이월드에 올리고 싶었는데.
요즘 저작권법이 훌륭하게 바뀌어서.
이곳에 올림.
이 소설을 읽지는 못했지만.
이 장면을 우연히 보고 이 방송을 다시 봤네요.
그리운 엄마.
그리운 우리 가족.

2009년 7월 21일 화요일

말로 설명 못하는 답답함.


내일 시험이 있어서.
지금까지 공부를 했는데.
아 정말.
모르는 단어가 도저히 생각안날때는.
심장이 터질것 같은게.
말로 설명 못하는 이 답답함이 느껴지는
학교다닐 때야 뭐 어느정도 이해가 됐으면 무슨 말이든 적겠지만.
이건 이해를 해도 뭐라고 적어야 하는지 두려워 통째로 외워야 뭐든 적으니까.
뭐 객관식이라고 해도 별반 다를께 없는게
선택지내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뭐 똑같지요.
무언가를 몰라서 이렇게 답답해본적은 없는 듯 싶은데.
알려고 노력하면 되겠지만.
10분마다 좌절을 해버리니 뭐 이건.
그래도 이제 2주면 여름 학기도 끝이네.
처음보다는 많이 알게 되고 몇마디 더 할 수 있게 된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도 정말 엄청나게 남아있는 듯...

2009년 7월 19일 일요일

나에게 위로를...




저녁을 혼자 먹고.
야구 중계를 보면서.
혼자 맥주 한캔을 따서 먹었는데.
혼자 있는 기분이.
꽤나 나빴다.
주변이 조용했으면 그래도 적적한 마음에.
책이라도 보고 그랬을 텐데.
방금전까지.
옆집사람들이 파티한다고.
동네가 떠나갈정도로.
음악을 틀어놓고 놀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조용했으면 덜 외로웠을텐데.
혼자 집앞에서 담배나 물면서 있는 내 자신이 참 처량했다.
그래도 말이지.
아무리 힘들어도 쉽게 안돌아갈꺼야.
아무리 외로워도 쉽게 안돌아갈꺼야.
아무리 답답해도 쉽게 안돌아갈꺼야.
50일정도 되었을까.
이곳에 온지.
그런 생각이 많아진거지.
내가 떠날때 뭐 다음달에라도 올지 몰라 이렇게 말했었는데.
형도 그냥 힘들면 돌아와라 그랬는데.
이제는 진짜 아무것도 안 얻고 돌아가는 일은 없을꺼야.
길을 잃어도 여기서 길을 잃을꺼고.
힘들어도 여기서 힘들꺼야.
그런 생각으로 살꺼야.

2009년 7월 17일 금요일

무서운 하늘...


예전에 말했지만.
이곳의 하늘은 뭔가가 다른듯한.
오늘 저런 하늘을 봤다.
중간 중간 어두운 구름이 가려지지 않는 곳은 여전히 밝았다.
사람마음도 그럴텐데.
나쁘고.
힘들고.
괴로운 마음을 걷어내면.
그저 행복한 것들만.
마음속에 남아 있을텐데.
그냥 내일이 맘편히 쉴 수 있는 날이라.
그냥 그런 기분에.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누구나 처음엔 그래.
시간이 지나면 되겠지.
이런 말들도 뭐라고 해야할까.
썩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음.
열심히 하면 되잖아.
이런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도 마찬가지.
오늘 같은 날은 답이 없네요 정말.

2009년 7월 10일 금요일

인생은 금물...


이 노래를 유희열 스케치북 첫회를 다시보고
생각이 나서.
형한테 mp3를 보내달라고 해서.
계속 듣고 있네요.
정말 인생은 금물.
살아간다는 건 별이 된다는 거겠지요.
사진은 차에서 이동중에 찍은거라.
뭐 그냥 바다지요.
아니 호수. 아마 Lake Erie 인듯.

언젠가 우리별이 되어 사라지겠죠.
모두의 맘이 아파올걸 나는 알아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그렇게 정해져 있는걸
세상을 만든 이에겐 아무 일도 아닐 테니까.
인생은 금물 함부로 태어나지는 마.

먼저 나온 사람의 말이
사랑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네.
그대는 나의 별이 되어준다 했나요.

나의 긴 하루 책임질 수 있다고 했죠.
그런데 어두워져도 별은 왜 뜨지 않을까요.
한번 더 말해줄래요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사랑도 금물 함부로 빠져들지는 마.

먼저 해본 사람의 말이
자유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죽을 만큼 괴로울지도 몰라.
인생은 금물 함부로 태어나지는 마.

먼저 나온 사람의 말이
사랑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네.
살아간다는 것은.

별이 되어가는 것이라네.
사랑도 금물 함부로 빠져들지는 마.

그러나 너는 결국 말을 듣지 않고
어느 누군가를 향해서별이 되어 주러 떠나게 될걸.
인생은 금물. 인생은 금물.
사랑도 금물. 사랑도 금물.

2009년 7월 8일 수요일

오늘은...

참 끔찍했네.
Impromptu speech를 했음.
즉흥 스피치인데 아 주제를 랜덤으로 뽑아서.
3분동안 준비하게 하고.
3분정도를 말해야하는 건데.
긴장을 한탓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정말 무리라.
30초는 말했을까.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볼려고 했는데.
머리가 하얗게 되는 바람에.
도저히 어떤말을 더해야하는지 모르겠음.
thank you을 말하고 들어오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옆에 앉아있는 한국 사람은.
계속 웃길래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네.
기분은 안나빴는데.
어제 오늘 정말 이대로 하면 안되겠구나 이런 생각이.
번쩍 번쩍 드는.

2009년 7월 1일 수요일

그냥 대충...

오늘 학교에서 발표가 있었는데.
그냥 대충 했음.
그래도 오랜만에 파워포인트를 옆에 켜놓고.
발표를 하니 기분이 매우 새로웠네.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짧은 발표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같이 수업 듣는 한국사람이 뭘 이렇게 긴장해요.
라고 나에게 묻길래.
난 당연히 평생을 이렇게 살았다고.
4년제 대학도 졸업했지만 항상 이모양이라고.
어쩔수가 없다고.
그리고 아직 뭔가를 영어로 말한다는게.
나에게 정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5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내가 한말을 알아듣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이 든다고.
어쨌든 그런 하루였다.
다른 과목 숙제도 있었는데 그것도 역시 그냥 대충.
다음에 열심히 할께요.
정말 다음부터는 열심히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