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누구는 그랬다고 하던데?...


너는 왜 안 그럴까?

이렇게 나에게 묻는 사람들에게는.

글쎄 성의껏 대답하기가 싫다.

뻔한 답이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이 말한 누구가 아니기 때문이고.

당신은 나와 같은 상황을 겪어보지 못했고.

나와 같은 상황을 겪어봤다고 해도.

내가 느낀 것. 내가 생각한 것을 당신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난 안 그래 그렇게 밖에 말할 수 없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의이자.

내가 말 할수 있는 진실이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뭔가 듣기 싫은 말을 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쓸데없이 아무에게나 그냥 조금 사나울 정도의 어감으로.

별로 맘에 들지 않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 그런건지.

그냥 난 안 그래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든지.

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내가 생각해도 요즘은...



너무 잘못지내고 있다.
그냥 하루하루가 답답하고 지겹다.
그렇다고 이곳에서 돌아간다해도.
모든게 두려운 건 마찬가지다.
다시 돌아가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곳에서 하고 싶은 것도.
지금의 내가 하기엔 정말 많은 길이 남았기 때문에 두렵고.
어렵고 그런맘뿐이다.
이곳에 온지도 5개월이 되가는 듯 싶다.
전혀 발전적이지 않은 내모습에 화도 나고.
왜 이렇게 사나 싶어 괴롭기도 하고.
사람이 참 그렇다.
막상 모든게 익숙해지면.
더 높이 가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 힘을 쓰기 보다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산다.
이곳에 이런 이야기는 이제 지겨울지도 모르겠다.
이런 말들을 한다고.
내가 더 좋아질지는 모르겠다.

2009년 10월 14일 수요일

그래...새로운 맘으로...


오늘 많은 생각을 했다.

새로운 맘이 생겼고.

최대한 마음을 편히 먹기로 했다.

이제와서 더 고민할것도 없고.

그냥 열심히 살아가면.

무엇인가가 내 앞에 웃으면서 서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예전에 군대가기전에 어느 친구가 써준 글이 생각났다.

좋은마음.

좋은기분.

좋은생각.

좋은느낌.

넌 항상.

좋은것만가질수 있도록 바랄께.

참 고마운 말이다.

2009년 10월 5일 월요일

27.May...


블로그 이름하고 템플릿을 새롭게 바꿨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27.May.

솔직히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날이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곡의 제목일 뿐인데.

너무 좋아해서 그냥 연주곡에 유치한 가사도 만들어었다.

창피하지만 그렇다.

그래도 나와 관련 있는 것들을 억지로라도 집어 넣어보면.

난 5월이 좋다.

내가 이곳에 온것도 5월이였고.

이루마의 다른 곡인 Maybe를 생각해봐도.

5월은 참 좋은 날들이다.

그냥 쓸데 없는 소리를 하고 싶었다.

어떨결에 갑자기 숙제하다가 소주 몇잔을 얻어 마셔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이야기라도 하고 싶었다.

지금은 술기운 없어 더 솔직해지지는 못할 듯 싶다.

그냥 여기까지다.


2009년 10월 3일 토요일

추석...



군대에 있던 시간을 제외하고는.
추석을 집에서 보내지 못한 적은 없는 듯 싶다.
막상 이곳에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소소한 것들이 그리워 진다.
많은 이야기를 적고 싶은데.
오랫만에 운동을 해서 그런지 피곤하다.
내일 기회가 되면 적겠다.
하지만 자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