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내가 생각해도 요즘은...



너무 잘못지내고 있다.
그냥 하루하루가 답답하고 지겹다.
그렇다고 이곳에서 돌아간다해도.
모든게 두려운 건 마찬가지다.
다시 돌아가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곳에서 하고 싶은 것도.
지금의 내가 하기엔 정말 많은 길이 남았기 때문에 두렵고.
어렵고 그런맘뿐이다.
이곳에 온지도 5개월이 되가는 듯 싶다.
전혀 발전적이지 않은 내모습에 화도 나고.
왜 이렇게 사나 싶어 괴롭기도 하고.
사람이 참 그렇다.
막상 모든게 익숙해지면.
더 높이 가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 힘을 쓰기 보다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산다.
이곳에 이런 이야기는 이제 지겨울지도 모르겠다.
이런 말들을 한다고.
내가 더 좋아질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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