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8일 수요일

누구는 그랬다고 하던데?...


너는 왜 안 그럴까?

이렇게 나에게 묻는 사람들에게는.

글쎄 성의껏 대답하기가 싫다.

뻔한 답이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이 말한 누구가 아니기 때문이고.

당신은 나와 같은 상황을 겪어보지 못했고.

나와 같은 상황을 겪어봤다고 해도.

내가 느낀 것. 내가 생각한 것을 당신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난 안 그래 그렇게 밖에 말할 수 없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의이자.

내가 말 할수 있는 진실이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뭔가 듣기 싫은 말을 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쓸데없이 아무에게나 그냥 조금 사나울 정도의 어감으로.

별로 맘에 들지 않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 그런건지.

그냥 난 안 그래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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