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8일 금요일

다시 시작되는 어색함...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모든게 어색하고 두려워 진다.
어제 오늘 비가 내렸다.
이틀전에는 괜히 짜증이 나서 집에 빨리 가서 낮술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숙제와 다른 것들때문에 그러지는 못했지만.
정말 모든게 새롭다.
여름학기와 다르게 긴 호흡으로 가는 수업도 어색하고.
훨씬 많은 사람들.
새로운 건물에서 수업을 듣는 일.
그리고 여전히 어려운 영어.
3주동안의 공백이 너무 컸을까 아직까지는 정신을 못차리겠다.
그리고 뭐라고 해야할까.
점점 마음이 작아진다고 할까.
조금 시간이 지나야 여유를 찾을 수 있을 듯 싶다.
뭐든 처음만 힘든거지만.
그래도 이곳에 온지 3달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내모습이 아쉽긴 아쉽다.
이 이야기는 그만하고.
얼마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한글로는 휘트니스 센터라고 하나.
집앞에 있는 LA fitness 에서 운동을 한다.
뭐 그래도 여전한 내모습이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있으니까.
예전보다 나은 듯 싶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다.
주말에나 좀 더 이번주에 있었던 일들을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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