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4일 월요일

방금전까지...


대충 내일 시험 볼 것들을 마무리 짓고.
어제 이곳에 쓰려다 실패한 것을 만회하고자 컴퓨터를 다시 켰네요.
어제 많은 이야기를 쓸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몰라서 말이지.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오늘은 그냥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시험 끝나고 시간 많을 때 조금 길고 중요한 이야기를 쓸께요.
우선 루시드 폴 4집 정말 너무나도 고마운 앨범.
음원을 구하자 마자.
너무 좋아서 몇일동안 계속 들었네요.
처음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여전히.
다른 일을 하면서 못 듣게 하는.
가사를 보면서 이건 무슨 이야기일까 생각해야하는.
물론 멜로디에 끌린 곡도 있지만.
요새 이상하게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을 것들에 울컥하는 경향이 있다.
루시드폴 4집만해도 문수의 비밀이라는 루시드폴의 강아지에 대한 귀여운 노래인데.
후렴부분 가사가 하지만 나의 첫사랑 아빠는 나의 큰 우주 이렇게 시작되는데.
이 부분에서.
신나고 즐거운 이 노래가 나를 꽤나 울컥하게 했다.
요즘 마음이 불안해서 그런가.
그냥 조금이라도 마음을 만지는 노래가 있으면.
그냥 눈물이 날 것 같다.
모르겠다.
루시드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다음주면 지금 다니는 학교와는 작별인사다.
그리고 중요한 고민을 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한데.
목요일날 밤에 길게 학교 이야기와 적도록 해야 할듯 하다.
뭐 결국 루시드폴 4집 이야기를 해야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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