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일 일요일

5월..

27.may의 5월이다.
난 이 5월이 참 좋다.
모든 것들이 활기차게 느껴져서 일 수도 있고.
내 인생에서 5월에 있었던 일들이 참 많았다.
이곳에도 난 작년 5월에 왔고.
이제는 추억뿐인 일들도 참 5월에 많았고.
항상 이 맘때면 나도 모르게 밤공기 맞으면서 걷는게.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항상 이 맘때면 좋은 일이 생겼던 것 같기도 하고.
May라는 영어 단어도 참 좋게만 느껴지고.
그런 5월이 왔다.
4월은 고난의 한달이였다.
너무 많은 것들이 앞에 있었다.
지금도 그 여파에 힘들어 하고 있지만.
오늘 일하면서 오늘이 5월이라는 걸 알았을 때는.
모든게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슬픈 날도 가득할 것이다.
그래도 그래도.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건.
5월이 왔기 때문이다.
내가 이곳에 온지 1년이 되어감에.
뭐가 변했나 난 무엇을 했나 이런 생각에 힘들수도 있겠고.
4월의 끝자락에 걸린 감기에 조금 힘들지만.
결국엔 말하고 싶은 건.
5월이 왔다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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