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조카와 나

나에겐 예쁜 조카 세 명이 있다. 그 중에 한 명과 용기내서 병원가기 전날 한 장 찍었다.
지금도 사진의 저 아이의 형은 내 옆에서 자고 있다.
요즘 매일 매일 그 아이랑 지내느라 힘들긴하다.
House에서 소아과 의사가 I hate kids라고 했는데 거기까지 생각이 갈 정도였다.
그래도 자기전에 무서운 꿈 꾼다고 삼촌 손잡고 자고 싶다고 할때는
눈물날 정도로 고맙고 예쁘다.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기적인 생각으로 세상 모든 사람이 불행해도
나에게 있는 세 명의 조카에겐 불행의 그늘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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